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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은' 패리스 힐튼, 형량 짧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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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정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45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패리스 힐튼의 형량이 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찰 당국이 10일 밝혔다.

스티브 위트모어 LA카운티 경찰 서장은 이날 지역 신문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힐튼의 순종적 태도와 혼잡한 감호시설의 상황을 감안해 당초 45일이었던 그의 형량을 3주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힐튼은 위험성이 낮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똑같이 취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튼 처럼 '운 좋은' 사례는 또 있다.

미 TV시리즈 '로스트'에 출연한 여배우 미셀 로드리게즈는 지난해 하와이에서 보호감찰 상황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역시 60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감호 시설이 혼잡해 갇힌 지 몇시간 만에 석방조치됐다.

다음달 5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린우드의 여자교도소에서 복역할 것을 선고 받은 힐튼은 현재 아놀드 슈왈제네거 캘리포니아의 주지사에게 사면을 요청하는 탄원을 낸 뒤 인터넷을 통해 팬들의 서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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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이 수감될 감옥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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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감방서의 하루 일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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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가 상속녀가 감방에 가면 어떻게 지낼까.

미국의 인기 TV시리즈인 리얼리티쇼 '심플 라이프'에 출연했던 패리스 힐튼이 감방에서 진정한 리얼 프로그램 '심플 라이프'를 몸소 체험할 전망이다.

지난해 음주운전에 걸렸다가 올해초 집행유예기간중 또 무면허 운전을 한 죄로 LA법정으로부터 45일간 징역 판결을 받은 패리스 힐튼은 법원의 별 명이 없으면, 오는 6월 5일(이하 현지 시간) LA 남부지역에 있는 센츄리 구치소에 수감된다. 힐튼은 법원 판결을 받을 당시 충격속에 눈물을 흘렸으며, 나중 "너무 잔혹하고도 부당한 결정"이라고 비난했었다.

로이터 통신은 힐튼의 변호사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힐튼은 그동안 입고다녔던 일류 디자이너의 옷을 벗고 휴대폰과 다른 소지품도 놔두고 낙하산 점퍼같은 오렌지 수의와 트윈 쪽침대가 있는 작은 감방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LA 주정부 대변인인 스티브 위트모어는 지난 7일 "다른 수감자와 똑같이 힐튼은 2인용 방에 있게되며 하루에 23시간을 이 방에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하루 한시간은 샤워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할 수 있으며, 또 전화를 쓰거나 TV를 볼 수 있다.

대변인은 "힐튼이 쓸 방은 가로 세로 2.4미터, 3.6미터에 천장높이가 2.4미터인 방에는 트윈 쪽침대 테이블 하나, 수채구멍, 변기 하나에 작은 창문이 있고, 그녀의 감방 '룸메이트'는 그녀와 같은 운전위반이나 비폭행범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모두 2200명의 여성 범죄인이 수감되는 구치소에서 힐튼은 사회적으로 지명도있는 유명인사나 전직 경찰간부, 공무원 등의 경우처럼 '특별 요구'에 의해 일반 수감자와는 격리된 장소에서 지내게 된다.

힐튼은 또 일반수감자와 똑같이 하루 세끼를 제공받게 되는데, 아침식사는 시리얼과 요거트, 점심은 샌드위치나 햄버거, 저녁은 치킨같은 뜨듯한 식사를 먹게된다.

감방생활은 또 평소 밤생활을 즐겼던 힐튼이 상상할 수 없는 규칙적인 일과를 강요받게된다. 평소같으면 LA 나이트클럽을 아침까지 누볐던 힐튼은 감방에서는 아침 6시에 기상해 7시반까지 조식을 취하고, 또 밤 10시에 소등해야한다.

한편 힐튼이 45일간을 꼬박 감방생활을 해야할지는 아직 명확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의 별도 명령이 없는 한, 현지 수감자 구금가이드라인에는 하루 수감생활을 하면 하루를 감해주는 내용이 있어 패리스 힐튼은 22.5일만 수형생활을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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