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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발가락이 6개? "기형 or 건막류

스포츠서울닷컴ㅣ배병철기자] "기형일까, 건막류일까?"

최근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발가락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윈프리의 왼쪽 발가락은 모두 6개.

지난 16일(한국시간) 샌들을 신고 차에서 내린 윈프리의 발가락을 살펴보면 왼쪽 새끼 발가락 옆에 조그만 발가락이 하나 더 붙어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여러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기형 발가락'이라 주장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발가락 자체가 기형적이라는 얘기다. 흔히 다지증으로 분류되는 이 기형은 출생아 1만 명당 8.3명꼴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부 네티즌은 '건막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건막류는 발가락 안쪽에 생기는 큰 혹을 말한다.

건막류를 주장하는 네티즌은 "윈프리가 굽 높은 구두를 신다보니 발가락에 압력을 받았다"며 후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기형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동안 윈프리의 발은 크게 노출된 적이 없다.

구두에 가려 발가락이 5개인지, 6개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기형을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다지증이었지만 지금까지 노출되지 않았다"며 "그 사실이 최근에 밝혀져 관심을 받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막류는 수긍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위치가 다르다. 건막류 자체가 엄지발가락 기저부에 생기는 혹인데, 윈프리의 경우 새끼 발가락에 기형 발가락이 붙어있다.

네티즌들도 "건막류라고 볼 수 없는 이유가 엄지 발가락이 아닌 새끼 발가락에 혹이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기형일까, 건막류일까. 아니면 또 다른 질병 때문일까.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윈프리의 '제 6의 발가락'은 한 동안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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