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소식

영장 기각 서세원 “앞으로 높은 분들께 말조심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겸 방송인 서세원이 영장 기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세원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 취재를 통해 “앞으로 높은 분들에게 말조심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서세원은 수원지법에서 영장이 기각된 뒤 ‘연예가중계’팀과 인터뷰를 갖고 “중앙지법에서 남부, 이번엔 수원까지 똑같은 조사를 받으러 왔다”며 “예전과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단언했다.

서세원이 이어 “다음부터 조심하겠다”고 말하자 취재팀은 “무엇을 조심하겠다는 것이냐”고 질문했다.이에 대해 서세원은 “높은 분들에게 말조심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수원지법은 20일 오후 3시 30분께 서세원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였다. 7시간동안 수사기록을 검토한 끝에 서세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 측은 “서세원의 해명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 또 불구속으로 수사와 재판을 진행해도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과거 KBS ‘서세원 쇼’ 를 진행하며 인기를 누렸던 서세원은 연예비리사건에 연루돼 2002년 8월 공식적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영화제작자와 연예사업가 등으로 활동해 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