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호그질라가 가짜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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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세계의 화제가 된 초대형 돼지)
2007년 5월 3일 미국 앨라배마 주 애니스톤 근교에서 잡힌 것으로 세계 뉴스에 보도된 초대형 돼지 사진이 가짜로 판명됐다.

몸 길이가 10피트 7인치(3.23미터)가 넘고 몸무게가 1,051파운드(476kg)가 넘는 초대형 괴물 야생 돼지로 소개된 이 돼지는 11살난 학생 재미슨 스톤이 .50 구경으로 개조한 스미스 & 웨슨 리볼버 권총으로 잡은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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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돼지를 사냥했다고 주장한 제이미 스톤)
AP통신에 따르면 이 돼지는 크게 보이도록 사진이 조작됐고 야생 돼지도 아니며 앨라배마에 있는 농장에서 키우다 로스트 크릭 재배장으로 판매된지 4일만에 사살됐다는 것이다.

애니스톤 스타 신문과 인터뷰한 돼지의 전 주인 필 플리싯은 문제의 돼지가 생후 6주만인 2004년 12월 부인 론다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들을 모두 팔았는데 사살된 돼지는 그 가운데 한마리 이며 야생 돼지가 아님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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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나무에 자국이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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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나무에 자국이 없는 사진)
돼지 사진을 조작해 공개한 마이크 스톤은 11세 학생 제이미 스톤의 부친이다. 그는 언론에 당시 일행이 돼지를 3시간 동안 추격하며 총으로 쏴 죽였다고 주장했다. AP통신과 인터뷰한 마이크는 별다른 말을 안하며 돼지가 야생인줄 알았다고만 말했다.

사진을 잘 보면 제이미의 뒤에 있는 나무에 자국이 있고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돼지의 크기도 컸다 작아졌다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의 크기를 대조하면 돼지가 포토샵으로 조작됐음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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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크기가 변한 돼지)
스톤 가족은 아직 사진 조작을 공식적으로 시인하지 않았다. 그들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도 사진 조작을 인정하기 전 까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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